[리더보드에 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걸까?]
야핑을 시작한 대부분의 야퍼들의 목적은 "리워드"에 있습니다.
당연하죠.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누가 매일 머리 싸매며 재미도 감동도 없는 프로젝트 글을 쓰고, 댓글을 수백 개씩 달겠어요?
저 역시 리더보드에 한 번 올라보겠다고 정말 열심히 활동해봤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제 닉네임이 저 판떼기에 적힌 걸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활동하면 할수록 리더보드는 더 멀게만 느껴졌죠.
그럼 저는 그럼 단 한 푼도 못 벌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저는 이번에, 7년간 써오던 1050ti를 드디어 벗어던지고 처음으로 괜찮은 컴퓨터를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야핑이나 에어드랍 외의 수익은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저는 이것이 하나의 쾌거라고 생각해요.
리더보드에 들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가장 최근에 있던
@skate_chain , 그리고 완전히 야퍼들의 기본 소득이 되어버린
@virtuals_io 등이 있죠.
이처럼 리더보드 밖에서도 에어드랍이나 보상은 충분히 존재하고, 그 외에도 야퍼들이 가져가는 이득은 단지 몇 불짜리 리워드에 국한되지 않아요.
제가 몇 가지 설명드려볼게요.
1. 인사이트 훈련소
매일 프로젝트를 보고,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쓰는 것 자체가 ‘훈련’입니다.
웹3 프로젝트의 방향,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눈, 시장 흐름을 읽는 능력은 야핑을 통해서 기를 수 있어요
주식판만 가도 이런 건 ‘돈 주고’ 배우는 정보예요.
리딩방이니 뭐니 들어는 보셨을겁니다.
특히 흐름을 간파하고 진위를 분별해내는 능력을 기른다면 이후의 투자나 커뮤니티 활동에서 막대한 경쟁력이 됩니다.
2. 커뮤니티 입성
자신의 견해를 공유하고, 타인의 의견에 피드백을 달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속에 자리 잡게 됩니다.
저에겐
@RaoniKor 님의 국산 버츄얼 야핑 모음이(약칭 국버야) 딱 그랬어요.
랭커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말 거는 사람, 좋은 글 쓰는 사람은 반드시 기억됩니다.
진짜 알파는 결국 “사람”에서 나오니까.
야핑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니까 많은 사람과 친해질수록 야핑도 쉬워집니다.
3. 개인 브랜딩
야핑을 통해 만들어진 피드는 곧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저 사람은 트위터에서 항상 좋은 의견 써"라는 인식은,
때로 돈보다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죠.
자기 피드에 생각을 쌓고, 남들과의 연결을 이어가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커리어와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상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봐요.
4. 기록은 남는다
특히
@irys_xyz 같은 프로젝트가 등장하면서, 맥락까지 보존되는 글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져갈거에요. 오늘의 야핑이, 내일의 “레퍼런스”, “컨텐츠 자산”,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단 말이죠.
요즘처럼 자신이 옛날에 썼던 트윗을 재인용하는 메타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기억될 만한 글을 남기는 것 자체가 마인드셰어 싸움의 무기가 됩니다.
〆결국은 '기록 → 존재 → 자산화'의 흐름
리더보드가 눈앞의 보상이라면 이건 기초체력, 입지, 미래 설계에 가까워요
둘 다 가져갈 수 있으면 베스트지만, 여의치 않으면 후일을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리더보드에 오르는 게 확실하고 또 안정적이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오르지 못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는 말이죠.
“기록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의 짐이 조금 덜어지지 않을까요?
다 쉽게 딸칵해서 돈 벌러 온 건데, 어렵게 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리더보드에는 없을지 몰라도 남 모르게 노력중인 야퍼들을 응원합니다
이 글은 결코 제가 인젝티브 리더보드에 들지 못해서 쓴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진짜에요🥺
@boopdotfun
@virtuals_io
@KaitoAI